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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스쿨

요즘 상담하다 보면, 사고 내용보다 사람 관계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동승자 사고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가해자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친한 친구인 경우 말이죠.

 

얼마 전에도 비슷한 상담이 있었습니다. 주말에 친구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단독사고가 났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분이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진단서를 보니 슬개골 분쇄골절, 전치 8주 이상. 수술 후 재활치료를 이어가는 상황이었죠.

 

상담 오시는 분들 중에 이런 말씀을 꼭 하십니다. “보험으로 처리하면 되는 건 알겠는데, 이 일로 친구 사이가 나빠질까 봐요.”

 

오늘은 제가 실무에서 실제로 진행했던 동승자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친구 관계 걱정 없이 보상을 받는 구조를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동승자 사고 발생 구조와 책임 관계

교통사고 유형 중 동승자 사고는 구조가 단순해 보이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고민이 많아지는 케이스입니다. 운전자는 친구, 피해자는 나 자신. 여기서 판단이 흐려지거든요.

 

실무에서 보면, 동승자라고 해서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차량을 운행한 사람은 운행자이자 불법행위자에 해당하고, 민법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동승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합니다.

 

중요한 건, 이 책임을 친구 개인에게 직접 청구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료 보니까 대부분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실제로는 보험사와 보상 협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 돈으로 보상받는 것 아니냐”는 걱정은 구조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미 첫 번째 오해가 풀리는 거죠.

🦴 슬개골 분쇄골절 의학적 판단 포인트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서 관절을 보호하는 종자골입니다. 현장에서 자주 보는 손상 유형인데, 차량 내부에 무릎이 강하게 부딪히는 사고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제가 실제로 진행했던 사례에서도, 차량이 전방 장애물을 강하게 충돌하면서 무릎이 대시보드 쪽으로 밀렸고, 그 충격으로 슬개골이 여러 조각으로 골절됐습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분쇄골절이라고 해서 모두 영구장해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젊은 연령대라면 수술 고정이 잘 되고 재활이 충분히 이뤄질 경우, 관절 운동 제한은 크지 않은 경우도 많더라고요.

 

다만 문제는 통증 잔존 가능성입니다. 확인해 보니 수술 자체보다도, 재활 이후 통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분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치료 방향과 합의 시점을 성급하게 잡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 동승자 사고 손해배상금 산정 기준

동승자 사고에서 가장 많이 질문받는 부분이 바로 합의 시점과 보상 범위입니다.

 

실무 기준으로 보면, 슬개골 분쇄골절은 수술 + 재활 치료를 충분히 마친 뒤, 대략 4~8개월 사이에 합의를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치료 경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상 항목은 크게

 

  • 치료비
  • 휴업손해
  • 위자료
  • 그리고 경우에 따라 후유장해 가능성까지 검토합니다.

 

보험사에서는 “한시적 장해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자주 취합니다. 실제로도 슬개골 골절은 3~5년 한시 장해로 평가되는 경우가 있고, 이 부분은 영상 자료와 회복 상태에 따라 판단이 갈립니다. 차이는 결국 의무기록과 재활 경과 정리에서 나옵니다.

⚖️ 친구 관계와 보험사 협상, 실무에서는 이렇게 처리

여기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바로 호의동승 감액입니다. 상담하다 보면 이 부분에서 감정적으로 상처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의동승 감액은, “본인이 자발적으로 차량에 탑승해 운행 이익을 함께 누린 점”을 고려해 일부 책임을 나누는 구조입니다.

 

실무에서 적용되는 비율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친구 간 이동, 동행 목적이라면 20% 내외, 사정에 따라 10~40% 범위에서 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요한 건, 이 감액이 친구에게 미안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법리와 약관에 따른 구조라는 점입니다.

 

보험사와의 협상은 친구가 아니라 보상담당자와 진행합니다. 그래서 친구 사이가 틀어질 이유는 구조적으로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보험으로 잘 처리돼서 다행이다”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리 및 상담 안내

1. 동승자 사고라도 운전자는 법적 책임 주체입니다

보험을 통해 손해배상이 이뤄지며, 개인 간 금전 문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2. 슬개골 분쇄골절은 치료 경과가 보상의 핵심입니다

수술 여부, 재활 상태, 통증 잔존 여부가 보상 범위를 좌우합니다.

3. 호의동승 감액은 피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다만 사고 경위와 탑승 목적에 따라 감액 폭은 달라집니다.

4. 친구 관계와 보상은 분리해서 보셔야 합니다

보험사와의 협상 문제이지, 인간관계의 문제가 아닙니다.

 

동승자 사고는 감정이 개입되기 쉬운 유형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상담이 필요하시면 상황을 정리해서 연락 주십시오. 실무 기준에서 차분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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