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상스쿨 손해사정사입니다😊. 오늘은 저희 보상스쿨에서 예전에 처리했던 아주 특별한 사례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석공으로 일하시는 분의 교통사고 요추골절 사례인데요, 어떻게 하면 보험사로부터 전문직종을 인정받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제가 실전에서 써먹는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하겠습니다!
📌사고 개요 : 횡단보도 횡단중 교통사고
피해자: K씨 (45세, 건설현장 석공)
사고형태: 횡단보도 보행 중 차량 충돌
상해내용: 요추 4번 압박골절
최초 증상: 단순 타박상으로 오인
👉사례 설명
"처음에는 그냥 좀 뻐근한 정도였어요..."
K씨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석공이었습니다. 체격도 건장하고 평소 건강하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뼈가 부러졌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어 찍은 MRI에서 요추 4번 압박골절이 발견되었습니다.
전문가 의견 : 요추는 허리에 있는 다섯 개의 척추뼈를 말하는데, 이 부위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하중을 받는 곳입니다. 특히 요추 4번은 허리 전체 굽힘과 폄 동작의 중심이 되는 부위라, 이 부위의 골절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 담당자와의 주요쟁점사항
쟁점사항 : 전문직종(석공) 인정 여부
보험사 주장 : 보통인부 노임만 인정
협상기간 : 약 2개월
최종결과 : 석공 노임 인정
👉실제 협상 과정
보험사의 첫 반응은 예상대로였습니다. "고용보험 가입내역상 '건설관련 종사자'로만 나와있어서 보통인부 노임으로 산정하겠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항상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서류를 제출하면 전문직종을 인정해주실 건가요?"
보험사의 대답 : "고용보험 가입내역서상 직종이 일치하고, 월 20일 이상 근무한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협의 및 분쟁과정 - 실전 노하우
👉인우보증서 확보
현장소장, 팀장님의 증명서
구체적인 업무내용과 기간 명시
도장이나 서명 필수
👉1년치 통장내역 준비
일당 입금내역 정리
월별 근무일수 집계
평균 소득 산출
👉작업도구 사진 증거
전문공구 세트 사진
작업 현장 사진
작업복장 착용 모습
👉일당차이 증명자료
동일현장 보통인부와의 급여차이
건설협회 노임단가표
실제 계약서나 급여명세서
📌손해배상금액 산정과정
보통인부 일당 : 138,290원 (월 3,042,380원)
석공 일당 : 209,932원 (월 4,618,504원)
노동능력상실률 : 29%의 2/3 적용
최종 합의금 : 약 2,970만원 + 위자료 500만원 + 휴업손해 400만원 = 3,870만원
✨꼭 알아야 할 합의 시점
충분한 치료 후 합의 권장
최소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 확보
후유장해 진단 시기 고려
✨주의사항
📝 척추 압박골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 압박 가능성
후유증상 발현 가능성
합병증 발생 위험
📝 적정 치료기간
최소 6개월 이상 권장
정기적인 X-ray 촬영 필요
전문의 소견 반드시 확보
17년간 손해사정사로 일하면서 느낀 점은, 보험사와의 협상은 결국 '준비'에서 승부가 갈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건설현장 근로자의 경우, 전문직종 인정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 보상금액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평소에도 다음 서류들을 잘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