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들
튼튼한 아기를 낳으려면 임신을 하기 전에 임신 전 검사를 꼭 해보고 예방주사를 맞은 후 임신해야 한다.
이런 검사는 엄마의 건강은 물론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을 미리 파악해 예방할 수 있다.
임신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 - 풍진검사
“ 감염되면 여러 질환을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 ”
풍진은 홍역과 비슷한 질병이다.
임신 초기에 임신부가 풍진에 걸리게 되면, 풍진바이러스가 기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태아에게 침입한다.
그렇게 되면 눈, 귀,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백내장, 난청, 심장질환을 가진 아기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풍진은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되므로 임신을 원하는 사람, 또는 임신 중인 사람은 풍진 항체 유무를 조사해 둘 필요가 있다.
만일 항체가 없어 임신 4개월 내에 감염된 경우는 임신을 계속할 것인지 의사와 의논한다.
또 백신 접종 후 바로 임신하면 아기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접종 후 최소 3개월 동안은 피임을 하도록 한다.
임신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 - 결핵검사
“ 피곤하면 악화되기 쉽다 ”
영양 상태가 좋고 안정을 충분히 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임신으로 인해 병이 악화되는 일은 별로 없다. 그러나 활동성 결핵의 경우는 임신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자궁이 커지고 따라서 폐가 압박되어 병소(병원균이 모여 있어 조직의 병적 변화를 일으키는 자리)가 비교적 안정되는데, 출산 후에는 자궁이 작아지면서 반대로 폐가 급격히 늘어나 병이 급성으로 진행되기 쉽다.
또한 아기를 돌보면서 피곤해지면 악화되기 쉬운 것이 결핵이다.
임신 후 결핵이 발견되어 X검사를 하게 되면 걱정만 커지므로 임신 전에 산전 진단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임신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 - 유전병 검사
“ 유전자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
유전병은 결정적인 발병 요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자와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만일 부부 중 한 사람이 유전병력이 있거나, 가족 중에 그런 질병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는 임신 전 전문가와 상담을 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나 가족의 병력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산모가 유전병이 있어도 자식에게는 형질이 나타나지 않고 잠재되어 있는 경우도 가끔 있다.
어떤 경우든 많은 위험이 따르므로, 충분히 전문가와 상담한 뒤에 임신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임신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 - B형 간염 검사
“ 태아에게 감염될 확률이 높다 ”
신체적 이상증세가 나타나는 수도 있지만, 증세를 자각하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앓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임신전에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고, 임신 후에도 검진을 자주 받아 보는 게 좋다.
간염은 모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태아에게 감염될 경우, 아기가 성장하여 나중에 발병되는 경우가 많다.
간염은 만성간염, 간경변, 간암 등으로 커지는 무서운 병이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임신전에 받아야 하는 검사 - 매독 검사
“ 부부가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
매독 반응검사를 해서 음성인지 양성인지를 확인한다.
검진 때 잠복 매독과 선천성 매독이 발견되면 임신 전에 완전히 치료를 해야만 한다.
매독 병원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감염되면 태아는 선천성 매독이 되거나 유산이나 사산할 우려가 있다.
매독 사실이 판명되면 임신 중이라도 치료를 해야 하며, 이때 반드시 부부가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임신 중 치료만 잘하면 선천성 매독이나 유산·사산 같은 부작용은 없앨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