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 두배의 축복과 행복
임신부의 자궁에 태아가 둘 이상 있는 경우 다태아 임신이라고 한다.
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자궁에 둘 이상의 태아가 자라고 있어서 일반적인 임신보다는 부담이 크므로
안정을 취하며 항상 조심해야 한다.
쌍둥이 임신의 원인 - 유전, 체질, 배란유도제
최근에는 불임여성들이 배란촉진제를 치료제로 사용하기 대문에 다태임신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두쌍둥이가 가장 많다.
두 쌍둥이는 난자 하나와 정자 하나가 결합하여 그것이 두개로 분리되어 성장하는 일란성과, 난자 두 개가 배란되어 각각 정자 하나씩과 수정하여 발육하는 이란성이 있다.
쌍둥이 임신 - 초음파로 6~8주 시기에 확인가능
쌍둥이 임신은 유전이나 모체의 체질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시험관 아기나 인공수정에 의해 생긴 쌍둥이는 배란유도제 사용이 원인이다.
배란유도제를 사용하면 대개 난자가 여러 개 만들어지므로 쌍둥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쌍둥이도 임신 4개월 정도까지는 일반적인 임신과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5개월로 넘어가면 일반 임신에 비해 눈에 띄게 배가 불러온다.
임신 8~9개월 정도가 되면 일반 임신 10개월 무렵의 배와 비슷해진다.
예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6~8주 정도면 초음파 진단장치로 쌍둥이 진단이 가능하다.
쌍둥이라는 사실을 조금이라도 빨리 알게 되면 의료적인 조치를 적절하게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신부가 역시 마음의 준비를 미리부터 할 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쌍둥이 임신 - 태아의 위치가 둔위일 경우 제왕절개 필요
두 명의 태아가 모두 건강하고, 위치도 바로 잡고 있다면 자연분만을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러나 둘 중의 하나, 혹은 둘다 다리가 먼저 나오는 둔위 자세로 있을 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
쌍둥이 임신 - 안정과 정기검진은 필수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 아무래도 단태아 임신보다는 무리가 되므로 쉽게 숨이 차거나 배가 당기며, 임신중독증·조산등 증세도 쉽게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틈틈이 누워 안정을 취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도 충분히 섭취하며, 정기검진도 꼬박꼬박 받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쌍둥이 임신의 약 80%가 분만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하며, 이로 인해 미숙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미숙아일 경우에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하므로 쌍둥이를 임신했다면 소아과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분만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