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랑 지욱을 파혼시키는게 복수냐며 따지는 세경에게 연재는 아무상관없단다.
그저 자신이 지욱이 보고 싶고, 지욱이 보고 싶다면 언제든지 만날거란다.
하지만 세경은 자신이 지욱을 아직 포기한게 아니란다.
결국 아파 쓰러지는 연재...
그런 연재에게 전화하는 은석... 앰뷸런스에 실려오는 연재...
동욱의 전화를 받는 은석... 지금은 전화를 받을수 없는 상황이란다...
그럼 동욱이 병원으로 가던가 연재네 집으로 가봐야하는거 아닌가?
담낭에 염증이 생겨 패혈증까지 동반되었단다
그런데 다행이라고 말하는 연재...
연재에게 엄마에게 말하라고 언제까지 숨길수 있을것 같냐며 말하는데...
하지만 어떻게 엄마에게 얘기하냐고 엄마딸이 죽는다고 어떻게 말하냐고...
하긴 그렇지.. 어떻게 말해... 딸하나에 엄마 둘이 사는데...
지욱에게 전화하는 연재...
하지만 사실대로 말은 못하고....
퇴원하는 연재... 아파보이지 않을까 화장도 하고...
그런데 왜 남자들은 여자에게 음식할때 스파게티를 해주는지 모르겠네...
여자들은 꼭 스파게티가 아니어도 그냥 해주면 좋아하는데 말이지.
이때 들이닥치는 지욱의 아버지
절대 결혼은 안된단다... 그냥 만나기만 하란다...
지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둔 고졸 말단 여직원때문에 약혼을 깨?
너 제정신이야? 우와~~~ 대박... 이런 몰상식한...
그런 말을 듣고도 씩씩한 연재...
연재가 우는건 자신이 얼마 못사는걸 모르는 지욱이 안타까워서일까
아니면 지욱의 아버지에게 못된 말 들어서일까...
연재는 지욱을 위해 그 언덕을 찾아주기로 한다...
지욱은 10년넘게 못찾은걸 그짧은 시간에 어떻게 찾냐고 하지만
연재는 10년동안 수배팀에서 일했다며 믿어보랜다...
정말 찾았다!!!!!!!!!!
엄마와의 추억을 새기며 땅을 파는 지욱
찾아냈다. 엄마와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
그 안에 있는 편지... 엄마가 손수 쓴 편지를 읽는 지욱은 오열하는데...
느티나무에 앉아서 자신의 얘기를 하는 지욱...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지욱...지욱은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자신과 시장보러 같이 가자고 했는데
게임하느라 짜증내며 싫다고 했던 그 모습이 자신이 엄마에게 보여줬던 마지막 모습이라며 운다...
아빠는 늘 사업때문에 집에 들어오지 않고 둘 뿐이었는데 그렇게 예고도 없이 갔다...
그 이후 지욱은 희망도 하고싶은것도 없단다...
돌아오는길에 다시 아픈 연재...
차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연재의 비밀노트...
병원에 간 연재... 진통제가 듣질 않는단다.
자신의 몸상태가 예전같지 않다며 어떤 상태냐고 묻는다.
암덩어리가 더 커져서 더 아픈거란다...
하지만 연재는 5개월은 살수 있는거냐고 묻는데...
연재는 친구 혜원을 만난다... 혜원은 집안도 후지고, 연봉도 적은 사람이 자신에게 청혼했다며 하소연하지만
연재는 그냥 결혼하란다. 하지만 혜원은 너는 본부장같은 사람 만나면서 자기한테 그런말 하냐고 한다.
연재는 혜원이 부러기만 하단다. 자신이 본부장을 만나고 있지만 결혼도 할수 없고, 아이도 낳을수 없고
미래를 꿈꿀수도 없는데 그래서 니가 부러운데...
맞아 그렇지... 혜원은 미안하다고 붙잡는다....
연재는 은석을 찾아가 살고 싶다고 제발 살려달란다...
암환자의 암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성향...
처음엔 부정, 그 다음엔 원망 그다음엔 체념... 그리고 살고 싶다고 한다는데 딱 그렇네...
은석은 지욱에게 얘기하라고 하지만 연재는 안하겠단다.
지욱은 연재의 수첩에서 본 연재가 아직 해보지 못한
영화속 주인공처럼 살아보기를 이루어주기 위해 연구중이다.
회사 여직원들에게도 물어보고, 비디오 보면서 연구도 하고...
다음날 데이트하는 지욱과 연재...
연재는 자신의 병을 얘기하려고 하지만
지욱은 영화속의 주인공처럼 해주려고 노력한다.
아이스크림 옷에 묻히고 옷사주고, 꽃 선물하려고 꽃가게의 꽃을 넘어뜨리고...
자꾸만 말할기회를 놓치는 연재...
지욱은 연재에게 이어폰을 끼워주며 준수의 노래 you are so beautiful를 들려주며 불꽃쇼도 해주고...
키스도 해주고...
마지막으로 타임캡슐에 있던 반지를 손에 끼워주려고 하지만
받지 않는 연재...
지욱이 만나기 싫어졌단다. 그래서 받을수 없단다.
아버지때문이냐고 묻는 지욱에게 맞단다 그러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까지 지욱을 만나야할 이유가 없단다.
그러면서 떠나는 연재... 그냥 사실대로 얘기하기 힘들었을까?
늦게 병원에 도착한 연재... 그런 연재를 기다린 은석.
연재 결국 쓰러졌다...
연재랑 통화가 되질않자 집에까지 찾아가고
회사에 있는 친구에게도 물어보지만 모른다고 말하는 혜원....
그런 혜원을 쫓아가는 지욱
암병동임을 알고 놀라는 지욱... 손을 뻗어 문을 열려고 하지만...
은석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