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공 - 드디어 엄마가 되다.
임신을 하면 여성 호르본 분비가 급격히 늘어나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난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병원에서 임신이 확인되면 이제부터 엄마가 될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자.
임신을 하면 평소와는 다른 여러가지 증세가 나타난다
임신은 병이 아니지만 평소와는 다른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아 약을 먹은 후 임신임을 알았다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처럼 약간의 미열이 계속되고 기분도 좋지 않다.
임신부들 가운데는 임신이 된 줄 모르고 담배나 술 등 태아에게 해로운 행동을 하거나 음식을 섭취하고는 나중에야 임신 사실을 알고 마음을 졸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전에 임신 증세들을 알아 두면 임신 사실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어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임신을 하면 - 월경이 멎는다
매달 순조로웠던 월경이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지났는데도 아무 기색이 없으면 일단 임신이 아닐까 의심해 본다.
평소에 월경이 불규칙했던 사람이나 피임을 하고 있었던 사람은 월경이 늦어지겠거니 하고 있다가 나중에야 임신임을 알고 당황하는 수가 있다. 간혹, 임신이 되었는데도 출혈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임신 초기에 흔히 있는 일이다.
임신으로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는 바람에 자궁내막에서 아주 적은 양의 출혈이 생기는 것이다.
2~3일이 지나면 이 증세는 곧 없어진다.
그러나 이런 증세가 오래 계속되면 유산 염려가 있으므로 병원에 가보고,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임신을 하면 - 소변을 자주 본다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고 임신 호르몬인 융모성선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혈액이 골반 주위로 몰리는데 이 대문에 골반출혈이 일어난다.
이렇게 되면 방광에 자극을 주게 되어 방광 안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임신부들은 임신전보다 훨씬 더 자주 화장실을 간다.
임신을 하면 - 입맛이 변하고 식탐이 생긴다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타액이 혈액의 일정성분과 반응해 입맛을 변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평소에 즐겨 먹던 음식 맛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즐겨 먹던 김치나 커피가 냄새조차 맡기 힘들 만큼 역겹게 느껴지기도 한다.
더러는 아주 이상한 음식이 먹고 싶어지기도 한다. 이런 식탐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체내에 부족한 어떤 미네랄 성분을 보충하기 위한 신체의 반응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임신을 하면 - 입덧을 한다
입덧은 주로 아침에 일어나지만 하루중 어느 때라도 일어날 수 있다.
특히 공복이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혈당량이 떨어져 구토가 일어나기 쉽다.
임신을 하면 종종 후각이 예민해져서 음식 냄새 같은 일상적인 냄새조차도 입덧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향수 냄새 역시 역겨울 수 있는데 이것은 피부와 향수 사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으로 향수 냄새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임신을 하면 - 미열이 계속된다
체온이 평소보다 높고 감기에 걸린 것 같이 나른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흔하다.
임신하지 않았을 때의 평균 기초 체온은 고온 일 때 36.8~37°C이지만 임신을 하면 37.2~38°C까지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기초체온은 몸과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잰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혀 밑에 기초체온계를 넣어 체온을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이를 그래프로 만들어 적어도 21일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 임신임이 틀림없다.
황체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해짐으로써 장 운동이 방해되어 변비가 되기 쉽다.
또 기미와 주근깨가 늘어나고 피부가 까칠해져 화장이 잘 받지 않으며, 때로는 정신적으로도 안정이 되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나기도 하며 종일 졸립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모든 증세들은 임신 이외의 원인으로도 흔히 나타나므로 반드시 임신 증세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임신 전반에 걸쳐 많이 나타난다.
임신초기 단계에서도 유방의 변화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유방이 훨신 커지며 어딘가에 닿으면 아프다.
유두는 부드러워지고 예민해지며 색깔은 더욱 짙어진다. 유방 표면의 혈관이 확장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면 난소에서 황체호르몬이 분비, 유선에도 작용해 유방이 커지는 것이다.
※ 임신확인검사
“ 혈액검사 ”
혈액검사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흔히 이용하는 검사 방법이다. 혈액검사는 수정이 이루어진 지 2주일 후(다음 월경주기가 시작될 즈음)혈액검사를 하면 혈중 HCG(융모성선호르몬)가 정확하게 검출된다.
“ 소변검사 ”
융모성선호르몬은 소변검사로도 검출된다. 소변검사는 병원 뿐 아니라 집에서도 할 수 있다. 수정된지 4주가 지나면 소변검사로 100%믿을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2주일 만에 검사해도 90%의 정확도로 결과를 알 수 있다.
“ 내진 ”
임신 징후가 분명해지면 수정된 지 4주 이상 지난 후에 의사에게 체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임신호르몬은 자궁경부와 자궁을 좀더 부드럽게 만들고 더 많은 혈액이 골반으로 모이게 하는데 이 때문에 담홍색이었던 질과 자궁경부의 색깔이 짙은 보라색을 띄게 된다. 자궁은 임신이 되면 부드러워져 약간 확장된다.
내진할 때 갑자기 수축을 해서 딱딱해지는 것도 임신의 징후이다.
내진을 받을 때 불쾌감과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지만 통증은 없는 것이 보통이고, 누구나 받는 것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받도록 한다.
나이가 많은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테스트 결과가 잘못 나올 수 있다.
제대로 소변을 받지 않았거나 이물질이 묻은 컵에 소변을 받았을 때에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너무 이른 시기에 테스트를 하면 융모성선호르몬의 분비량이 너무 적어서 테스트시약으로는 검출 되지 않는 수가 있다. 따라서 다음 월경이 시작될 날짜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월경불순일 경우에도 잘못된 검사결과를 얻을수 있다.
우울증 치료제나 HCG,HMG등이 함유된 임신 촉진제를 복용했을 경우에도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피임약, 항생제, 진통제 등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테스트에 사용된 기구의 온도가 높으면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검사할 때 소변 온도는 실온과 비슷해야 한다.
임신테스트 키트 - 임테기
약국에서 여러가지 임신 진단 시약(임신 테스트 키트)을 구입할 수 있는데 대부분 정확도가 90%이상이고 사용법도 간단하다. 소변 속 융모성성호르몬 유무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데, 결과게 따라 줄무늬가 나타나거나 색깔이 변하는 식이어서 한눈에 알 수 있다. 진단 시약을 소변에 담그기만 하면 사용하기도 간편하다. 생리 예정일 4~5일 후부터 하루중 어느 때의 소변으로도 검사를 할 수 있다.
단, 생리일 이전에 검사를 할 경우는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
시약으로 테스트를 할 경우 그 결과는 2~3분 사이에 바로 나타난다. 만약 임신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5분이 지난 후 선이 하나 더 나타났다고 해도 놀랄 필요가 없다. 시약이 공기 중에 산화되어 나타날 수도 있기 대문이다.
또한 비임신이라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일주일 정도 후에 다시 한 번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자궁외임신이나 자궁에 착상된지 얼마 안된 임신초기, 시약테스트 전의 과음 등에 의해 호르몬의 양에 차이가 있어 임신인데도 감도가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출산 및 유산 후 몇 주일간 HCG가 분비되며, 배란 유도제 등 호르몬 처치를 한 경우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한다.
스틱형 진단 시약 사용법
사용방법
1.준비가 되면 진단 키트를 꺼낸다.
2.뚜껑을 뒤쪽(손잡이)에 꽂은 후 흡수막대가 아래로 향하게 집는다.
3.흐르는 소변에 흡수막대를 3초 이상 완전히 적시거나 깨끗한 용기에 소변을 담아 키트의 흡수막대를 3초 이상 담근다. 소변이 반응 표시판에 튀지 않도록 주의한다.
4.흡수막대가 아래로 향하게 하거나 편평하게 키트를 놓고 3분간 관찰한다.
결과를 보는 방법
1.임신이라면 / 양성 - 임신 판정 표시판과 검사종료 표시판 모두 빨간색 선이 나타난다.
2.임신이 아니라면 / 음성 - 검사종료 표시판에만 빨간색 선이 나타난다.
※표시판에 나타나는 선의 굵기는 결과와 관련이 없으며 양쪽 표시판 모두 선이 나타나지 않으면 검사방법이 잘못되었거나 진단키트가 파손된 것으로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
분만 예정일
“ 마지막 월경 시작한 날로부터 280일 후가 바로 분만 예정일 ”
임신을 확인하고 나면 언제쯤 아기를 낳게 되는지가 가장 궁금해질 것이다. 수정으로부터 분만까지는 대개 266일 또는 38주, 마지막 월경이 시작된 날로부터는 280일(40주) 후가 분만 예정일이다. 난소 주기상 수정은 대개 마지막 월경이 시작된 지 2주일 정도 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 월경이 시작된 날로부터 계산하면 아기가 태어날 날을 대충 알아낼 수 있다.
이렇게 계산하면 아기의 분만 예정일은 마지막 월경이 시작되는 날로부터 280일(40주) 후가 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정일일 뿐이다. 초산 임신부인 경우 분만 예정일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간혹 예정일을 잘못 계산해 여행중이나 기타 의외의 장소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경우도 가끔있다.
“ 분만 예정일로 태아의 성장 상태를 측정한다 ”
이러한 분만 예정일 계산법은 월경주기가 28일인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분만 예정일이 약간 틀릴 수 있다. 특히 피임약 복용을 중지한 직후에 임신이 이루어졌다면 정확한 예정일을 계산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 태아의 성장 상태를 보고 분만 예정일을 추측하게 된다. 의사는 분만 예정일을 기초로 해서 아기의 성장상태가 정상인지 아닌지를 판별한다. 그러나 분만 예정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거나 집착할 필요는 없다. 정상 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라도 약 85% 정도는 예정일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거나 늦게 태어난다.
월 경 주기가 28일 일 때 마지막 월경주기의 시작일로부터 분만 예정일을 계산해보자. 먼저 최종 월경 달 수에서 3을 빼거나, 뺄 수 없을 때는 9를 더한다. 그 다음, 최종 월경의 첫날 수에 7을 더하면 분만 예정일이 된다.
예를 들어 마지막 월경 시작일이 7월 19일이었다면 7-3=4, 19+7=26이 되어 다음해 4월 26일이 분만 예정일이 된다.
만약, 마지막 월경 시작일이 1월 25일 이었다면 1+9=10, 25+7=32가 되어 그해 11월 1일 분만 예정일이 되는 것이다.
월경 주기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임신중기가 되면 나타나는 저궁저 높이로 예정일을 짐작할 수 있다. 자궁저 높이란 치골 결합 위의 선부터 자궁저의 최고 높은 곳까지를 말하는데 병원에서는 내진을 통해 알 수 있다.
임신 24주일 때는 배꼽까지의 길이로 20cm, 28주일 때는 24cm, 32주일 때는 28cm이고 자궁저가 제일 높을 때는 36주이며 만삭이 가까워지면서 태아는 밑으로 내려오므로 자궁저가 오히려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