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 : 입덧이 가라앉고 태반이 완성된다
자궁의 크기 |
어린아이의 머리크기 |
태아의 키 |
약 16~18cm |
태아의 체중 |
약 110g |
아지막 월경이 시작되었던 날로부터 14주가 지나면 뱃속 아기의 중요한 신체기관들은 거의 형태를 갖추게 되며 복강 내부에 창자도 자리를 잡는다. 이제 뱃속아기는 본격적으로 성장 과정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엄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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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 만져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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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성장함에 따라서 자궁 기저부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골반 가장자리까지 올라와 아랫배가 부풀어 오른 것이 눈에 띄며 손으로도 만져진다.
자궁이 위쪽으로 커지기 때문에 방광의 압박은 오히려 적어지는 반면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가 당겨서 가금씩 요통을 느끼기도 한다.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며 체조 등으로 허리를 튼튼하게 하고 굳어진 근육을 수시로 풀어 주어 요통을 예방하고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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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이 없어지고 활력적으로 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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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때문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체중은 4개월째 들어 입덧이 가라앉으면서 다시 증가하는데 이때 비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 무렵부터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되도록 유의한다.
높았던 기초체온이 내려가기 시작해 출산 때까지 저온으로 되기 때문에 임신 초기의 나른함도 없어지고, 임신의 변화에 몸이 익숙해져 안정기에 들어서게 된다.
초기의 불안감, 초조함 등 예민했던 감정도 한층 부드러워진다.
혹시나 뱃속 아기가 잘못 되지나 않을까 심한 불안을 느꼈던 임신부라도 이 시기부터는 유산 위험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마음을 편히 가져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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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발은 항상 따뜻한 상태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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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으로 인해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임신부의 심장이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로 늘어나며, 임신 기간 동안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손과 발의 동맥과 정맥이 이완되기 때문에 손발은 늘 따뜻한 상태가 된다.
☞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손과 발의 동맥과 정맥이 이완되기 때문에 손발이 항상 따뜻하다.
☞ 태아와 그 부속기관을 지탱하기 위한 기관들이 급속히 발달함에 따라 체중이 불기 시작한다.
☞ 호르몬 분비량이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감정적으로 불안하거나 날카롭던 증세가 점차 가라앉는다.
☞ 태아가 커짐에 따라 자궁저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골반 가장자리까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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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인지 여아인지 구별이 가능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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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가 지나면 태아의 모습이 비로소 인간의 형상을 갖추게 된다.
머리는 아직 다른 부분에 비해 상당히 커서 12주 정도가 되어도 머리 부분이 전신의 1/3을 차지한다.
눈꺼풀은 아직 내리덮인 채 형태가 잡히는 중이지만 눈은 완전히 형태를 갖춘다.
두 눈이 콧등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하지만 아직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얼굴 모양도 완전한 형태를 갖춘다. 어른의 턱밑 군살처럼 생겼던 귀도 목 윗부분으로 올라가 머리 양옆에 자리를 잡는다.
몸통도 이제 제법 곧게 펴지면서 최초의 뼈조직과 갈비뼈가 나타난다.
생식기가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해 초음파로 보면 딸인지 아들인지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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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 계통의 발달이 완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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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분당 110~120번 정도 박동하며 순환기 계통은 발달이 모두 완료된다.
태아는 양수를 삼켰다가 소변으로 배출한다.
흡인반사가 시작되어 입술을 삐죽 내밀어 빨려는 동작을 보이며, 머리를 돌리고 이마에 주름까지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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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활발히 움직이는 법을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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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태아는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법을 깨닫게 돼 아주 활동적으로 움직인다. 또한 손가락, 발가락, 발목까지 사용해 움직임이 한층 섬세해진다. 발보다 손이 먼저 발달하여, 손으로 탯줄을 만지거나 무릎을 만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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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기를 지탱하는 태반이 완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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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태반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달하며, 만 15주쯤이면 태반이 완성되어 수정란이 착상한 곳을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
태반에서 크기가 가장 큰 정맥은 모체로부터 태아에게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며, 두 개의 작은 동맥은 태아의 몸에서 나온 노폐물과 탄산가스를 태반으로 돌려보낸다.
양수의 양도 늘어나 태아는 양수 속에서 자유자재로 운동을 시작한다.
"이런 점에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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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성장을 위해 영양을 충분히 섭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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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성장에 가속이 붙는 시기, 입덧 때문에 식욕이 없던 임신부도 식욕이 생기기 시작한다.
태아의 성장을 뒷받침해 주려면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임신 초기에 비해 거의 두 배의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데, 많이 먹는다고 영양 공급이 충분해지는 것은 아니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육류나 어류 외에 야채나 과일, 해조류 등도 충분히 먹는다.
임신중 특히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으로는 동물성 단백질, 필수지방산, 식물성 지방, 철분, 칼슘, 비타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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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피로를 체조로 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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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개월이 넘어서면 몸이 조금씩 불어나게 된다.
몸무게가 늘면 아무래도 피로해지기 쉽고 몸놀림도 둔해진다.
그렇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몸놀림이 더욱 둔해지고 비만해지기 쉬워 출산할 때 힘이 더 든다.
그러므로 날마다 간단한 체조를 해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
체조를 하면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임ㅅ니부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효과도 있으며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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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청결히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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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면 온몸의 피하지방이 늘어나고 피부 노폐물도 많아진다.
이를 그대로 두면 땀샘이 막혀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피부 호흡도 나빠진다.
또한 질 속 산도가 떨어져 분비물이 더 많아지고 질 감염을 일으키기 쉽다.
미지근한 물로 자주 샤워해 몸을 항상 청결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