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개월 - 유산에 주의해야 할 시기.
자궁의 크기 |
주먹만한 크기 |
태아의 키 |
약 9cm |
태아의 체중 |
약 20g |
뱃속 아기는 신체상으로 급성장하며, 각 기관이나 조직도 급격히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아직 융모와 자궁 내막의 결합이 불안정해 떨어지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유산에 주의해야 한다.
"엄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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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성의 질분비물이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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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과 음부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급속히 증가하므로 이 부분의 색깔이 좀 더 짙은 자주색을 띠며, 질벽이 부드럽게 이완되고 질에서 점액성 분비물이 늘어난다.
이때 분비물이 붉은색이나 녹색을 띠면 세균에 의한 질염이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욕을 자주 하고 속옷도 자주 갈아 입어 몸을 깨끗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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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자주 마렵고 변비가 생기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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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은 주먹 크기 정도로 커지며 방광과 직장을 압박하여 소변보는 횟수가 잦아진다.
임신하면 분비되는 황체호르몬 때문에 장관의 활동이 둔해져서 변비가 되기 쉽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있는 식사, 적당한 운동으로 변비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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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량이 증가하며 피부 트러블을 겪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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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단계부터 기초대사율이 증가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임신부는 단백질과 칼로리 섭취량을 훨씬 많이 늘려야 한다.
또한 평소 월경전 피부 트러블을 겪었던 임신부는 대부분 이즈음에도 피부 트러블을 겪으며,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약간의 가려움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 크기도 커지고 무거워지며 더욱 부드럽게 느껴진다. 유륜 색깔은 더욱 짙어진다.
☞ 월경전증후군으로 피부트러블을 겪던 임신부는 이즈음에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 체내 혈액 총량이 늘어난다. 증가한 혈액의 25%는 태반의 구조를 지탱하는 데 쓰인다.
☞ 점액의 밀도가 진해지고 질과 음부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급속히 증가해서 짙은 자주색을 띤다.
질벽은 더 부드럽게 이완되며 분비물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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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상으로 4배 정도 급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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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신체상으로 거의 4배나 성장하며 각 기관이나 조직도 급격하게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두뇌와 척수가 될 관 안에서 태아의 세포는 경이로운 속도로 불어나고, 새롭게 만들어진 세포들은 자신이 활동하게 될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해 간다.
두뇌를 구성하게 될 신경세포들은 신경교 세포로 만들어진 통로를 따라 이동한다.
신경교 세포는 신경세포가 다른 세포를 향해 이동해가서 서로 연결 된 후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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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솜털이 생기고 심음이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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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두 개의 층으로 분화하기 시작해 땀샘과 피지선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모낭 속 체모가 자라나 피부엔 솜털이 생긴다.
모든 체내 기관이 발달하고 심장도 성장의 마지막 단계를 거치며 힘차게 박동하므로 초음파 도플러 태아심박검출장치로 태아의 심음을 들을 수 있다. 심장, 간, 비장, 맹장, 내장도 발달한다.
내장은 원형의 고리를 만들 정도로 길게 형성되며 순환기관도 자리를 잡고, 대부분의 근육조직도 완전한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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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과 발가락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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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도 더 길어져 팔에서 손목과 손가락이 나타나며, 팔은 팔꿈치 부분에서 굽어지고 손가락 끝에서 지문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다리도 허벅지, 종아리, 발로 분화하며 발가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단계의 태아는 다리와 발보다 팔과 손 부분이 더 빨리 발달한다.
이러한 발달 순서는 아기가 태어나서도 마찬가지여서 걷기 이전에 물건을 손으로 잡는 것을 먼저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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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모습이 자리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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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 밑으로 기초적인 안면 골격이 나타나기 시작해 서로 연결된다. 안면 골격들은 안면 근육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틀이 되며, 태아의 얼굴을 움직이게 하는 기초가 된다. 약간의 색소가 안구에 모이며 콧구멍, 입술, 귀의 모습이 초음파로 보이기 시작한다.
귀는 내이와 외이로 분화되며 눈꺼풀도 생기고 유치의 뿌리도 이때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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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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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는 아직 융모와 자궁내막의 결합이 불안정해 떨어지기 쉬운 상태이므로 유산 위험이 남아 있다.
유산의 70%정도가 이시기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과격한 일이나 운동 등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고려한다면 여행 또한 자제하는 것이 낫다.
또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쪼그리고 앉아 걸레질을 하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려 하복부를 누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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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이나 두통은 자연히 없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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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을 할 무렵에 두통으로 고생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하지만 입덧이 끝날때쯤에는 두통도 자연히 사라지므로 함부로 약을 먹지 않도록 한다.
임신하면 혈압이 낮아져 현기증을 일으키기 쉽다.
일어설 때나 목욕탕에서 나올 때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현기증을 느끼는데, 이때 자세를 낮추면 증세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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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식사, 운동으로 변비를 예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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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때문에 직장이 압박을 받거나 호르몬 균형이 깨져 변비가 생기기 쉬울 때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을 마시고, 균형 있는 식사로 변비를 예방하도록 한다. 특히 식물성섬유소가 들어 있는 과일, 채소, 콩류, 해조류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