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 : 임신선이 나타나며 정맥류가 심해진다
자궁의 크기 |
약 24~28cm |
태아의 키 |
약 35cm |
태아의 체중 |
약 1kg |
긴장하거나 힘든 자세를 오래 취하고 있을 경우 자궁이 수축해 배가 팽팽해지기 쉬우며 자궁 크기가 커짐에 따라 뱃살이 터져 보라색 임신선이 생긴다.커진 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으려면 상체를 뒤로 젖히게 돼 요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엄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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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보랏빛 임신선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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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많이 불러오면서 배 주위에 붉은 보랏빛 임신선이 생긴다.
임신선은 피부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 밑에 있는 모세혈관이 터져 피부 밖으로 보이는 것인데, 배뿐 아니라, 유방, 외음부, 장딴지에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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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배가 요통의 원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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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커지면서 또가로 서려면 몸의 중심이 앞으로 쏠린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상체를 뒤로 젖히게 되는데 이때는 등뼈와 허리근육에 무게가 가해져 요통의 원인이 된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서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어 주어 요통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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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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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많이 늘어나면서 두 다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다리 근육이 쉽게 피로해진다.
또한 배가 불러오면 대퇴부 정맥을 압박해 때때로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는데, 주로 밤에 자다가 많이 일어나며, 돌아눕거나 다리를 쭉 펴기만 해도 심한 통증과 함께 근육이 고이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피로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시로 다리를 주무르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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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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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자궁은 갈비뼈를 밀어내면서 5cm정도 위로 올라온다.
때문에 맨 아래 갈비뼈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갈비뼈에 통증이 느껴진다.
또 자궁은 위장을 자극하여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쓰림을 느끼게 만든다.
자궁 근육이 확장되면서 하복부에 따끔거리는 통증도 온다.
☞ 이제 매주 500g씩 체중이 늘어난다. 개월 수에 비해 배가 크다든가 작다든가 하는 말에 신경을 쓰지 말자. 배의 크기는 임신부의 체형, 자세, 몸가짐, 양수의 양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다르다.
☞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갈비뼈까지 올라와 맨 아래뼈가 바깥쪽으로 휘어지며 이 때문에 갈비뼈에 통증이 온다. 또 위장을 압박하여 소화가 잘 안되고 속쓰림이 생긴다. 자궁 근육이 확장되면서 아랫배에 따끔거리는 통증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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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싹인 치배가 만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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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기의 치배는 임신 7개월 무렵에 만들어지며 10개월경에 유치의 치배가 모두 만들어진다.
영구치의 치배도 출생 때는 대부분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이나 우유, 유제품 등을 7개월 이전부터 열심히 먹는다.
우유나 멸치를 먹는 것은 태아의 치아발달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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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발달해 호흡을 위한 연습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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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속에 폐포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폐포는 아기가 태어나서 여덟 살이 될 때까지 계속 증가한다.
폐포 주위엔 태아에게 필요한 산소를 흡수하고 인산화탄소를 방출할 혈관이 엄청난 숫자로 늘어난다.
또 콧구멍이 열러서 태아 스스로 자신의 근육을 사용해 호흡하는 흉내를 내기 시작한다.
이렇게 아기는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호흡을 위한 여러 가지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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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붉은빛을 띠면서 불투명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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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가지 투명했던 태아의 피부는 불그스름한 빛을 띠면서 불투명해진다.
태지가 분비돼 온몸이 지방으로 덮여 있으며, 태아 피부를 덮고 있는 솜털 같은 배냇털은 모근의 방향에 따라 비스듬한 결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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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기능이 대부분 발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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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가 붙어 있던 눈꺼풀이 약간씩 나뉘며 내장의 기능도 확실해진다. 뇌에서는 지각, 운동을 관장하는 부분이 발달한다.
인간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해가고 있기는 하지만, 이시기에 조산할 경우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
인큐베이터에서도 정상적으로 성장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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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빨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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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려 양수를 마시고 자주 뱉으며 손가락을 빨기도 한다.
탯줄이나 손가락이 입 근처에 있을 때 반사적으로 얼굴을 그 방향으로 돌리는데, 이는 배고플때 엄마 젖곡지를 찾는 먹이 반사의 예행연습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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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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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가 때문에 등이나 허리, 다리, 발 등에 통증이 생기거나 피로를 느끼기 쉽다.
임신부 체조나 산책을 하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은 피한다.
또 다리에 부기가 느껴지거나 피로를 느낄때는 다리를 조금 높게 해 휴식을 취하며 그때그때 피로를 풀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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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이 되지 않게 주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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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임신중독증은 부종, 단백뇨, 고혈압 중 한가지 혹은 두 가지 증세가 같이 나타난다.
임신중독증은 임신부 사망 원인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증세지만 예방이 가능하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음식을 싱걱베 먹고, 청량음료뿐 아니라 물도 적게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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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과 고단백 식품으로 빈혈을 예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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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특히 중기 이후에는 태아가 모체로부터 출분을 많이 흡수해 혈액을 만들기 때문에 빈혈이 심해지기도 한다.
임신부 빈혈의 가장 큰 원인은 철분 부족이지만 단백질이나 비타민 부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편식도 빈혈의 큰 원인이 된다.
임신 중 빈혈은 임신중독증과 이어질수 있고 분만 시 출혈과다로 인한 후유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치료한다.
일단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의사의 처방에 따른 철분제제를 복용하고, 음식을 먹을 때도 철분이 많고 고단백인 음식물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빈혈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