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국민의 반 이상이 매우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서,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일생에 수회이상 두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두통은 일시적 증상으로 시간이 경과하면 없어지고, 다소 심하면 일반 약국에서 두통약을 복용하면 소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부 원인에 의한 두통은 만성적이며 일반 진통에 잘 듣지 않고, 또 일부는 매우 급성으로 진행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어 조기에 전문의의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의 양상, 빈도나 정도를 전문의와 상의하면 대개는 진단이 가능합니다. 원인질환이 의심된다면 CT 스캔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1) 두통은 대개는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힘든 경우 아스피린등 진통제를 사용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2) 두통이 심하여 괴롭게 느껴진다면 어두운 방에 누워 잠을 청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3) 만일 편두통이라면 두통을 유발시키는 음식물을 피하도록 노력합니다.
4) 주치의와 상담하여 미리 상비약 등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질환이 동반되어 위험해 질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합니다.
언급된 위험 징후 (졸리거나 의식 혼미, 팔다리 힘이 빠짐, 시력이 흐려짐, 밝은 빛이 싫어짐, 일시적인 의식 상실) 외에도 다음과 같은 양상의 두통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
- 경련, 의식소실, 혼란과 동반된 두통
- 외부로부터 충격후의 두통
- 귀, 눈의 통증과 동반된 두통
- 아이들에서의 재발성 두통
- 이전에 두통이 없던 사람이 지속적으로 겪는 두통
- 열과 동반된 두통
-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없는 두통
또한 여러 가지 유발인자가 알려져 있는 편두통의 경우는 몇 가지 규칙을 지키면 발생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유발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두통일기를 작성합니다.
-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삼가 합니다.
- 금식이 유발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 습관이 중요합니다.
- 가능한 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 스트레스가 유발인자인 경우 긴장 완화 운동을 합니다.